위키리크스 "트럼프 납세 비공개는 약속위반…우리가 추적한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논란이 된 납세 이행에 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자, 이를 직접 추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트위터에 "콘웨이 고문이 트럼프가 납세 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 자료를 위키리크스로 보내 우리가 공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논란은 앞서 공화당 경선 때부터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이전에는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비난 여론에 국세청의 정기감사가 끝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으로 한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그러나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는 제보받은 세금 기록을 근거로 트럼프가 1995년 9억 천 만여 달러, 우리돈 1조 770억원의 손실을 신고해 납세 의무를 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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