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하반기 25일 재개…부상 및 전역 선수 대거 복귀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5일부터 재개됩니다.

정규리그 팀당 54경기 가운데 이미 절반이 넘는 30∼32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남은 하반기에는 전반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팀별로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급이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이 합류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상무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은 26일 전역해 27일 경기부터 프로 무대에 복귀합니다.

창원 LG의 가드 김시래,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울산 모비스 이대성, 인천 전자랜드 차바위 등이 팀에 즉시 전력감으로 쓰일 선수들로 지목됩니다.

이밖에 동부의 박병우, KT의 김승원, KCC 박경상 등도 팀에 돌아와 팬들과 만납니다.

여기에 부상 선수들도 속속 복귀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슈퍼 루키' 이종현이 곧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부산 케이티 조성민, 전주 KCC 안드레 에밋 등 간판선수들도 정규리그가 재개되면 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고양 오리온 이승현은 2월 초에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 오리온 등 세 팀이 벌이는 선두 다툼도 치열하게 이어집니다.

특히 정규리그 2위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부터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들 세 팀이 상위 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하반기 관전 포인트입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놓고는 6위 모비스와 7위 LG가 2경기 차이를 보입니다.

모비스는 이종현, LG는 김시래 등 전력 보강 요인이 뚜렷해 6강 진출을 향해 역시 양보 없는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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