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이틀째 호남서 경쟁…이재명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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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야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틀째 호남을 누비고 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란히 광주를 찾았던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도 광주, 전남 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잡기를 이어갑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전남 언론포럼 토론회에서 자식 잘되라고 회초리를 든 광주전남의 어머니 같은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다시 한번 손을 잡아준다면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하루 무안과 목포, 신안, 화순 등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과 만납니다.

안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돌파력은 이미 총선 때 입증됐다면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자신이 소년 시절 일했던 성남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 이재용의 사면 같은 건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동시간 단축 협약식에 참석하며 바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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