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23일) 오전 과거 소년공 시절 일했던 경기도 성남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대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공정경제질서 회복, 임금인상 및 일자리 확대, 증세와 복지확대, 가계소득 증대로 경제선순환과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를 위해 이시대 최고권력 재벌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수에 불과한 초고소득 기업과 개인에 합당한 증세로 국민복지를 확대해야 경제가 살아나고 성장한다"며 "국가예산 400조의 7%인 28조원으로 29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민, 농어민과 장애인 2천800만 명에게 기본소득을 1백만 원씩 지급하고, 95%의 국민이 혜택을 보는 국토보유세를 만들어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토지배당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