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 사임…독일서 신작 작곡에 전념


이건용 작곡가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직을 내려놓고 당분간 작곡 활동에 전념키로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작곡가가 임기를 약 6개월 앞둔 지난 18일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임기는 내년 7월 18일까지였습니다.

향후 이 작곡가는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콘서트 주최 측으로부터 의뢰받은 신작 작곡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이 작곡가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한예종 총장 등을 지냈습니다.

가곡과 합창곡, 관현악곡 등을 다수 발표했으며 보관문화훈장(2007년)과 금호문화상 음악상(1998년)을 받았습니다.

이 작곡가는 서울시오페라단 재직 시절 국내 대표 극작가, 작곡가들과 '세종 카메라타'를 결성해 국내 창작 오페라의 콘텐츠 연구·개발에 힘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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