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박 대통령 출당없는 與 인적청산은 '위장'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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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지 않기로 한데 대해 "박 대통령을 출당조치하지 않은 인적 청산은 위장 인적청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입주식을 겸한 창당준비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당을 해체하는 길만이 그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분들에 대한 도의"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이익을 우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격변 시기인 만큼 섣부른 행동보다 무엇이 우리 국익을 위한 일인지 여야 대선주자도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당선에 눈멀어 지속가능하지 않고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은 백해무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창당준비위원장은 당사에 당대표실이나 주요 당직자 사무실을 두지 않았다고 소개한 뒤 "이것이 바로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수평정당', 모든 분과 소통하는 '오픈플랫폼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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