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특혜·이대 비리' 최경희 전 총장 구속영장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대학 입학과 학사 특혜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전 총장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학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 정씨에 대해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경숙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정씨가 합격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정씨가 수업에 불참하고 과제를 부실하게 냈는데도 학점을 잘 받게 해 준 혐의로 이미 구속됐습니다.

이인성 교수 역시 지난해 1학기에 정씨가 과제물을 내지 않자 과제물을 대신 제출하는 등 학점과 관련해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두 사람이 정씨에게 특혜를 준 배경에 최 전 총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 18∼19일 최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일에는 최 전 총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진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