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국민사과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조 장관이 진작 사퇴했어야 한다. 만시지탄"이라며 "블랙리스트같은 야만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특검에서 철저히 사건 전모를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조 장관 해임을 계속해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국민 사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경진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조 장관의 사표를 환영한다. 당연한 것"이라면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가 문체부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행위인 만큼 황 권한대행이나 문체부 차원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