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日 영사관 소녀상 매일 청소…실시간 CCTV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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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힌 동구청이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동구청은 어제(19일) 박삼석 구청장 주재하에 간부회의를 열어 소녀상 주변을 매일 정기적으로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동구청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활동 일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동구청은 소녀상 주변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구청이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한 CCTV 설치가 가능한지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총 12명의 직원이 하루 4교대로 지역 내 550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CCTV를 설치하면 통합관제센터에서 소녀상 주변 모습을 원격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방문객이 많이 오고 있어 소녀상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고, 줌이나 클로즈업이 가능한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소녀상 안전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동구청은 또 소녀상을 설치한 시민단체가 면담을 요청하면 소녀상을 법적,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함께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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