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늘(17일)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주일 한국 대사관에 제출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민단은 건의서를 통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게 재일동포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한국과 일본, 국가 간의 약속이 이처럼 쉽게 깨어지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단 중앙본부 오공태 단장은 지난 12일에도 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양국관계가 냉랭해지면 재일동포들이 고충을 겪게 된다며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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