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방화로 '아내 살인'…50대 남편 검거


차에 불을 질러 운전자 53살 고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고씨의 남편 55살 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내 고 씨는 지난 4일 새벽 전북 군산시 개정면 한 교차로 인근 농로에서 불에 탄 그랜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초 경찰은 차량이 농수로에 빠진 충격에 운전자가 정신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차량 화재 감식에서 타살 혐의가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전환한 경찰은 남편 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했으며, 최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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