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에 대한 판단, 정치활동 선언 이후에 해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모든 판단은 정치 활동 선언 이후에 해야 한다"며 "반 전 총장의 결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과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지금으로선 반 전 총장이 재벌을 위한 정치를 할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지, 누구와 함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주 일요일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다"며 "지도부 한 분 한 분과 함께 심각하게 진지하게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강에서 안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수출과 내수, 고용, 인구, 외교의 5대 절벽에 처해있고 가장 결핍돼있는 것은 양극화의 문제"라며 시대정신으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제시했습니다.

청년 교육과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장학금과 주거비, 생활비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장학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창업 활성화의 방향은 맞고 다음 정부에서도 바뀌면 안 된다"며 "문제는 지금 창업자금만 지원하는 것으로 실패하는 사람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야 활력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