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혹한 속 난민 동사 막으려 레스보스섬에 군함 투입


유럽에 혹한이 닥친 가운데 그리스가 영하의 날씨에 비닐 천막에 의지해 생활하는 에게해 섬의 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려 군함을 투입했습니다.

그리스 해군함은 레스보스 섬 모리아 난민촌에 있는 500명이 묵을수 있도록 침대와 매트리스, 이불 등을 갖추고 도착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그들이 얼마나 오래 배에 머물게 될지 우리도 모른다"며 "승선한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난민 위기에 국경을 닫으면서 전쟁과 빈곤을 피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지의 고향을 떠난 난민 상당수가 유럽행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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