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12일)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됩니다. 삼성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은 이 부회장 조사가 끝난 뒤 한꺼번에 사법처리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 이재용, 내일 소환…'뇌물 제공 피의자' 신분
2. 특검이 장시호 씨가 제출한 태블릿 PC를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정유라 지원 논의를 했던 이메일 등 이메일 100개가 담긴 이 태블릿 PC는 최순실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태블릿PC 이메일 100여 통…"삼성·최순실 유착 증명"
3. 재판에 출석한 최순실 씨가 검찰이 자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면서 거의 모든 증거를 부인했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도 자신이 쓴 업무 수첩을 증거로 써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증거를 공개하며 이런 조직적인 대응 배후에 박 대통령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 최순실·안종범, 증거 전면 부인…대통령 보호 의도?
4.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정유라 씨 자택에 머물던 유모와 정 씨의 측근들이 아이를 데리고 잠적했습니다.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5. 최태원 SK 회장의 사면이 결정되기 사흘 전, 구치소에서 SK 임원과 최 회장이 나눈 대화 녹취록을 S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왕회장이 귀국을 결정'했고 SK에겐 '숙제'를 줬다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 [단독] SK 최태원 사면 사흘 전…"왕 회장 귀국 결정"
6. 대선후보 검증을 위한 8시 뉴스의 대선주자 대담,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합니다. 이른바 반문 연대, 그리고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7. 16년간 미제로 남았던 '나주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이른바 '태완이법'이 적용된 첫 사례입니다.
▶ '드들강 살인범' 16년 만에 단죄…눈물 흘린 유가족
8.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스펙이라도 쌓겠다며 인턴 자리에 몰리는 청년들, 이마저도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금감원 인턴에 세 차례나 채용…'금수저' 특혜 의혹
9.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였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