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볼만한 공연…연극 '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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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에 볼만한 공연 소식을 류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연극 '하녀들' / 22일까지 / 30스튜디오]

여주인이 외출한 사이, 자매인 두 하녀는 역할극을 통해 평소 자신들을 하찮게 대했던 여주인의 거만한 행동을 흉내 냅니다.

7년간 일했던 집안의 여주인을 잔인하게 살해해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극단 '연희단 거리패'가 선보이는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마담 역 김소희를 비롯해 하녀를 맡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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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변신' / 15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주인공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하자 그를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는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이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오늘날의 상황에 맞도록 재해석해 '인간의 노동력이란 무엇인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작품 대상과 연출상을 거머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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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 더 하이츠' / 다음 달 12일까지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하이츠에 사는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을 그린 뮤지컬입니다.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는 청년 우스나비 역할엔 배우 양동근과 뮤지컬배우 정원영, 그룹 사이니의 키가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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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 다음 달 25일까지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뮤지컬 '팬텀'이 개막 한 달 만에 5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잘 알려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원작은 같지만, 유령 에릭의 인간적 면모와 배경에 초점을 맞춰 다르게 풀어냈습니다.

대극장의 화려한 뮤지컬을 원하는 관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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