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인출에 수상한 낌새' 은행-경찰 공조로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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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을 인출하려던 고객으로부터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습니다.

지난 5일 서서울농협 연서 지점에 근무하던 차장 41살 이 모 씨는 고객 31살 정 모 씨가 1천500만 원을 한꺼번에 인출하려 하자 수상한 느낌이 들어 서울 은평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정씨는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본인 명의로 대포 통장이 개설돼 불법 사용되고 있으니 국세청 직원에게 계좌의 돈을 맡기라는 지시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평경찰서는 은행 직원 이씨에게 감사장을, 신고 전화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불광지구대 이한별 순경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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