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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11차 촛불집회에서는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발언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희생된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말로 모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허망하게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꼭 1000일이 됐습니다. 수많은 날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획 이종훈  구성 성지혜 인턴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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