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집중호우로 18명 사망·수천 개 마을 침수


태국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천 개 마을이 부분 침수됐다고 태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주일 전 시작된 호우로 지붕에까지 물이 찼으며 약 10개 주에서 100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일대에 있는 도로와 농장도 침수됐고 1천500개 이상의 학교가 피해를 봤습니다.

남부 나콘시탐마랏에서는 군용 헬기 2대가 호우로 고립된 가정에 식량을 전달하는 데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이번 집중호우가 앞으로도 최소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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