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한신이 이대호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신은 최근 3시즌 동안 1루수를 맡아온 마우로 고메스와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고메스는 현재 한국프로야구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한신의 1루가 비어버린 상태"라고 설명하며 이대호가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했습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4시즌을 뛰며 총 98홈런을 치는 등 일본 프로야구에 익숙합니다.
한신 관계자는 "이대호는 계산할 수 있는 선수로 조건만 맞으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FA 신분인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 미국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고, 3개국 언론에 모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