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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영장 없으면 돌아가!"…항의에 주먹 날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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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폭력을 휘두른 경찰관이 사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ABC는 지난 11월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한 여성이 체포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여성과 경찰관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성은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영장 없이 자신을 체포할 수 없다고 저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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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곧 경찰관은 주먹으로 여성 얼굴을 정통으로 때렸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여성을 그렇게 때리지 말라"며 경찰관을 말렸습니다.

얼굴을 맞은 여성을 울며 더 거세게 저항했지만, 경찰관은 끝까지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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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때린 남자는 경찰로 근무한 지 3년 째인 제프 보너 씨였고, 맞은 여성은 마리사 모리 씨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해당 사건을 접한 당국은 제프 씨가 체포영장이 무효가 된 사실을 몰랐고, 저항하던 여성이 먼저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의 폭력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리사 씨를 체포하는 과정을 찍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지만, 영상은 이미 실갱이가 끝나고 그녀를 경찰차에 태우는 장면만 있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프 씨는 감사를 받는 도중 스스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Dann Pared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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