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pick] 총 들고 인터뷰한 할머니…"눈에는 눈" 말한 까닭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 텍사스 주에서 70대 할머니가 집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총기로 맞대응해 쫓아버린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FOX 방송는 텍사스 주에서 홀로 사는 노인 레비 로버슨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그녀는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인기척에 눈을 떴습니다.

잠에서 깬 그녀는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자고 있던 그녀의 바로 앞에서 검은 복면을 착용한 강도가 총을 겨누고 있었던 겁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로버슨 씨는 강도의 지시를 따르는 척하다가 테이블 서랍을 열어 숨겨둔 총을 잡았고, 돌아서서 강도에게 총을 겨눴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에 강도는 그대로 줄행랑쳤고, 로버슨 씨는 강도를 뒤쫓아가 자신의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녀는 "텍사스 시민이라면 법령에 따라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며 "내가 총을 맞든 그가 총을 맞든, 내 집에 침입한 강도를 그대로 둘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슨 씨는 이어 "총기를 들인 이후 처음 사용해봤다"며 "그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당국은 "도주한 강도가 로버슨 씨가 쏜 총에 맞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강도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