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첼시 14연승 저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한 시즌 역대 최다 연승에 도전한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토트넘이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델리 알리와 2골을 모두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2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토트넘에 막힌 첼시의 연승행진은 '13'에서 멈춰 섰습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 한번 잡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첼시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전반 추가시간에 알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알리는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굳게 닫혔던 첼시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에도 알리와 에릭센 콤비는 첫 골과 비슷한 장면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9분, 알리가 이번에도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알리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이자, 3경기 연속 멀티골로 7골을 몰아넣는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해리 케인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출전 시간이 짧아 공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첼시를 2대 0으로 누르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면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반면 첼시는 지난해 9월 25일 아스널전 3대 0 패배 이후 석 달 만에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1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선두는 굳건히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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