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수요시위…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동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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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동상

25주년을 맞은 수요시위에서 그동안 비어 있던 평화비 소녀상 옆자리 의자가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동상으로 채워졌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1천264번째 수요시위를 열고 동상을 공개했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오늘은 희망의 날"이라며 "할머니들은 25년 동안 거리에서 평화를 외치셨고, 그 용기는 희망을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상은 평화비 소녀상을 만들었던 김서경·김운성 부부 작가가 제작했습니다.

이들은 동상을 회수해 마무리 작업을 한 다음 4∼5월쯤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동상을 정식 설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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