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美 교통안전국 조사 요구…"지난 3개월 지옥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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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급발진 소송을 제기한 배우 손지창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손씨는 오늘(4일)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자존심과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돈을 위한 게 절대 아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오가는 일에 대해 테슬라의 대처에 너무나 실망했다"며 "이제부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지창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미국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보내 지금까지의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테슬라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추가 조치로 이번 주 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지창의 법률대리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급발진 사고 차량인 테슬라 X에 대한 공개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테슬라 측과 주고받은 모든 메일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테슬라가 손지창이 돈을 요구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손지창은 지난해 9월10일 테슬라 X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자택 차고로 진입하던 중 급발진 사고가 났다며, 지난달 30일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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