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따라잡힌 한국 조선…수주잔량 17년 만에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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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수주절벽에 내몰린 한국 조선업이 17년 만에 일본에 따라잡혔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한국의 수주잔량은 표준 화물선환 톤수인 CGT 기준으로 1천991만 6천852CGT, 일본의 수주잔량은 2천 6만 4천685CGT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아직 연간 확정치가 나오지 않아서 최종 수치는 일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잠정치 상으로는 일본이 한국을 14만CGT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1999년 12월 말에 수주잔량에서 일본을 2만 1천CGT 앞선 이후 줄곧 수주잔량에서 우위를 유지해왔으나 작년 말 17년 만에 추월을 허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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