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성희롱한 혐의로 고발당한 개그우먼 이세영 씨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가 공개한 영상을 조사한 결과, 이 씨가 아이돌 그룹을 성희롱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멤버들이 이 씨가 자신들의 신체를 만진 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SNL코리아'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을 보면 이 씨 등 'SNL코리아' 여성 멤버들이 B1A4를 반기며 달려들자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등을 올려 정식으로 사과했고, 프로그램 제작진도 두 차례 사과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