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피지 남서쪽 해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4일) 오전 9시 50분쯤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남서쪽으로 284㎞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5.2㎞로 측정됐습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에서 300㎞ 이내에 있는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곧 해제했습니다.
주민들의 동요는 있었으나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피지 재난관리 당국은 물적, 인적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고 파도의 이상 활동도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