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6개월 남은 투레의 잔류 의지 "맨시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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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야 투레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투레가 "나는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재 리그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투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과 협상에 나서기보다는 맨시티의 리그 우승경쟁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투레는 "나와 팀원들은 항상 집중한다. 그게 중요하다"면서 "나는 축구 선수이며, 필드에 속해있다. 그 이후의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투레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에이전트 드미트리 셀루크를 통해 "맨시티 잔류를 희망하지만, 구단이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으면 이적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등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잔류를 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투레를 중용하지 않는 데 대해 에이전트 셀루크가 비판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1월 투레가 에이전트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때까지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9일 이번 시즌 첫 경기에 나선 투레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계속해서 선발로 뛰고 있다.

(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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