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3일 아침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상파울루대학 지진연구센터는 지진이 아침 9시 43분쯤 일어났으며 진앙은 마라냐웅 주의 주도인 상 루이스 시에서 280㎞ 떨어진 벨라과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라냐웅 주를 비롯해 인근 4∼5개 주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며, 일부 도시에선 진동이 10초 이상 계속돼 놀란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속하나,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