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UFC 웰터급 7위로 상승…최두호는 페더급 11위 유지


이종격투기 UFC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스턴건' 김동현이 자신의 최고 순위인 웰터급 7위를 탈환했습니다.

UFC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지난주 9위였던 김동현은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주 화요일 발표하는 UFC 순위에서 김동현은 2015년 5월 7위에 올라 9개월 동안 유지한 바 있습니다.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벨기에의 타렉 사피딘에 판정승을 거뒀고, 이 결과가 이번 순위 산정에 반영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UFC에서만 13승 3패 1무를 기록하며 일본의 오카미 유신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웰터급에서는 김동현에게 패한 사피딘이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는 닐 매그니에게 패해 6위에서 11위로 추락했습니다.

컵 스완슨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두호는 페더급 11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복귀전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참패한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1위에서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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