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황금세대' 비첼, 中 톈진행 결심


벨기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악셀 비첼(28)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입단을 택한 반면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7)는 베이징 궈안 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SPN은 러시아의 제니트에서 뛰는 비첼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행을 거절하고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톈진 행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비첼이 연봉 2천만 유로, 약 253억 원를 제시한 상하이 상강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톈진에 입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첼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톈진으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첼은 연봉 1천800만 유로, 약 228억 원에 4년 계약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8년 벨기에 리그에서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은 비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벨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반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벤테케가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4천만 파운드, 약 595억 원 이상에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에 머물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뿐 아니라 다른 슈퍼리그 구단들도 벤테케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중국행을 택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여름 이적료 2천700만 파운드, 약 301억 원에 리버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벤테케는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과 함께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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