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초리치 꺾고 첸나이오픈 16강 진출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04위인 정현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8위인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996년생 동갑인 초리치를 만난 정현은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아 2시간 2분에 걸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초리치는 지난 2015년에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고, 앤디 머리(1위·영국),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정현이 투어 이상급 대회 본선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4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2017시즌 첫 대회 출발을 상쾌하게 시작한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두디 셀라(96위·이스라엘)입니다.

정현은 2015년에 셀라를 처음 만나 2대 0으로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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