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 상수도관 파열…4천700세대 단수


2일 오전 7시 1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화신중학교 인근 인도에 매설된 직경 400㎜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누수가 발생하면서 인도 중간에 지름 50㎝가량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났고,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급수를 차단하면서 일대 4천7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도 옆 왕복 5차 도로중 갓길 1개 차로를 점용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굴착 공사를 해 파손부위를 정확히 확인한 뒤 관 교체나 땜질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오후 3시께 공사가 완료되고 물 공급이 재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1일 오후 11시 47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 부산지방조달청 앞에 매설된 직경 600㎜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변 도로 1㎞가량이 침수되고 일대 6천790가구가 단수됐다가 2일 오전 6시께 복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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