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새해 첫날 떡 먹다 목에 걸려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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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떡국 조니

일본에서 신정을 맞아 떡을 먹다가 목에 걸린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60대와 80대 남성이 숨졌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도쿄 이타바시 구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자택에서 일본식 떡국인 조니를 먹던 중 목에 걸려 심폐 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도쿄 기타 구에서도 60세 남성이 비슷한 증세로 숨졌습니다.

도쿄도에서 새해 첫날 이 같은 사례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28세에서 89세까지 14명에 이릅니다.

소방 당국은 "떡을 잘게 썰어 씹어먹는 게 좋다"며 만약 떡이 목에 걸린 경우,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해 반응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게 하고 등을 세게 쳐 내뱉게 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일본에선 연초마다 떡국을 먹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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