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송년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열린 밤 10시 '송년 경기'에서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습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SK는 9승 16패를 기록하며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3쿼터까지 50-60으로 뒤진 SK는 4쿼터 초반 7점을 연달아 넣으며 다시 접전을 만들었고, 74대 73으로 뒤져 있던 경기 종료 20초 전 제임스 싱글톤의 골밑슛으로 4쿼터 첫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바셋과 이승현의 슛이 연달아 불발되면서 재역전에 실패했고 SK는 마지막 종료 신호와 함께 변기훈이 골밑 득점까지 올리면서 2016년의 마지막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밤 10시에 시작하는 '송년 이벤트'로 열렸고 고양 체육관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6천 83명의 팬이 찾아 새해맞이를 즐겼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