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2시간 연장…"귀가 편의"


서울시가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31일) 촛불집회와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석한 시민의 귀가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해 평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장소 인근인 광화문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에는 임시열차를 4편성 추가로 투입해 8회 더 운행합니다.

지하철 1∼8호선 14편성을 비상대기해 승객이 집중되면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도심을 경유하는 심야 올빼미 버스는 6개 노선에서 44대를 운행해 배차간격을 25∼35분으로 평소보다 15분 정도 줄이고, 심야 전용택시 2천 400여 대를 도심 인근에 배치하도록 유도합니다.

집회를 마치고 타종행사에 참석하는 시민을 위한 안전·편의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안전요원 344명을 배치하고, 119 소방차량 33대, 구급대 등 소방관 234명이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합니다.

쓰레기 처리를 위해 환경미화원과 자원봉사자 등 268명을 투입합니다.

서울시는 "촛불집회와 보신각 타종행사에 나오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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