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동부 꺾고 공동 2위


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4위 원주 동부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98대 85로 이겼습니다.

인삼공사는 팀 통산 500승을 기록했습니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상대 팀 김주성에게 3점 슛 3개를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2쿼터에 역전한 뒤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쿼터 중반 사이먼의 골밑슛과 사익스, 전성현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습니다.

3쿼터에선 3반칙에 몰린 사이먼이 원활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4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인삼공사는 오세근, 사이먼이 골 밑을 다시 장악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83대 75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50여 초 전엔 이정현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오세근이 연속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오세근은 2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이 15점, 전성현이 14점을 올렸습니다.

1위 서울 삼성은 최하위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102대 8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삼성 마이클 크레익은 2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올 시즌 첫 기록이자 통산 110번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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