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뺨 맞은 퀄컴, 中스마트폰업체와 특허사용료 잇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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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잇따른 합의 덕택에 특허 사용료를 추가로 받게 됐습니다.

오늘(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Meizu)가 법적 분쟁을 끝내기 위해 특허 사용료를 내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퀄컴은 지난 6월 메이주가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에서 메이주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퀄컴은 앞서 지난 27일 중국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지오니와 3G·4G 스마트폰 기술 특허사용료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퀄컴은 지난 8월에도 중국 스마트폰의 신흥 강자인 오포, 비보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퀄컴은 반도체 판매가 매출에서 큰 몫을 차지하지만, 기술 특허로 올해 회계연도 세전 이익의 75%를 거뒀습니다.

퀄컴은 그제(28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사상 최대인 1조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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