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 반 만에 상승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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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주간 전셋값이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오늘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을 멈춘 것은 2016년 6월 첫째 주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올 한 해 전셋값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전세를 찾는 사람이 더욱 감소한 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도 늘면서 전세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별로는 강동 -0.22%, 성북 -0.14%, 구로 -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셋값도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재건축 단지의 약세로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습니다.

송파구가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 -0.07%, 서초 -0.03%, 강남구 -0.01%로 강남 지역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종로나 관악, 영등포와 마포구 등은 중소형 주택에 실수요자들이 일부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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