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17년 공정국가 건설 원년 만들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모든 영역에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공평의 적폐를 청산하고 기회가 공평하고 정의로운 '공정국가'를 건설하는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촛불민심은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 인권과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나라, 복지가 확대되고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전쟁 위험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복지는 헌법적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이고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거듭 강조한 뒤 "올 한 해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이 통용되는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중단 없는 3대 복지사업(청년배당·무상교복·산후조리지원) 추진, 범죄와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 보장,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 더 나은 삶의 공간 조성 등 다섯 가지 분야에 관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며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며 "올 한 해도 시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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