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 대표 회동…"1월 임시국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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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4당 체제 성립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내년 1월에 당초 예정에 없던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당 원내대표들은 일단 덕담을 주고받으며 4당 체제 하에서 협치를 다짐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논의한 끝에 여야 4당은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정부질문 등은 생략하고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 중심으로 임시국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헌 특위도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3일)과 내일 안에 각 당별로 특위 위원 선정을 완료하고 역시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당 정책위의장과 정부 부총리급이 참여하는 여·야·정 정책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각 당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년 1월 15일로 마감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한 연장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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