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에이전트 "중국서 연봉 1천265억 원 제시했지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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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 구단으로부터 천문학적 액수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인터뷰에서 "중국 모 구단이 이적료 3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3천796억원, 연봉 1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1천265억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멘데스는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면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중국행은 불가능하다"고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새로운 시장이다. 그들은 많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면서도 "다시 말하겠지만, 호날두의 중국행은 불가능하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인 만큼 영입 제의는 보통 있는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멘데스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이끌고 2016 유로 2016에서 우승했다"면서 "이는 강팀이 아닌 제노아를 이끌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우승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의 현재 주급은 우리 돈으로 약 5억4천만원으로, 연봉으로 치면 우리돈 약 281억9천만원입니다.

호날두는 현재 연봉의 약 4.5배 액수를 제안 받았지만 거절한 겁니다.

최근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는 주급 61만5천만 파운드(9억1천만원)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호날두는 테베스와 21만5천 파운드 (약 3억1천만원)를 받는 상하이 상강(중국) 오스카르에 이어 주급 3위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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