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트럼프 사랑?…트럼프 닮은 대형 수탉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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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트럼프 닮은 닭 조형물

중국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엔 시의 한 쇼핑센터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닮은 대형 수탉 조형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민일보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트럼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한쪽으로 빗어 넘긴 금발은 물론, 검지로 상대를 가리키고, 엄지와 검지를 오므려 'O'를 만드는 특유의 손동작까지 닮아있습니다.

얼굴과 눈썹 모양 역시 트럼프를 연상시킵니다.

쇼핑센터 마스코트 역할을 맡은 이 조형물은 익살스러운 외모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면서 지역의 새로운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쇼핑센터는 닭의 해인 새해 정유년을 기념해 조형물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형물의 복제품은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크기에 따라 가장 작은 2m짜리는 360위안, 약 6만 2천 원, 가장 큰 16m짜리는 3만 6천 위안, 623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상품 판매 담당자는 CNN에 "이 조형물은 아주 걸작"이라며 "트럼프 닭은 아주 귀엽고 익살스럽다. 머리 모양과 눈썹이 트럼프와 매우 닮아 많은 소비자가 좋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타오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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