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인삼공사에 역전승…6연패 탈출


프로농구에서 SK가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6대 8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승리할 경우 서울과 공동 선두가 될 수 있었던 인삼공사는 1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하면서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올 시즌 잦은 역전패에 신음하던 SK는 모처럼 역전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삼공사 사이먼의 활약에 밀려 3쿼터 초반 16점까지 끌려가던 SK는 변기훈과 김선형의 연속 3점포로 추격에 나섰고 4쿼터 3분 여를 남기고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우겸이 과감한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한 점으로 좁혔고, 이어 다시 한번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오세근의 파울까지 얻어내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홈 팬을 열광시켰습니다.

김우겸의 연속 5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SK는 변기훈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5점 차로 달아났고,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SK는 변기훈이 석점포 5개를 포함해 23점 김선형이 20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혼자 35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를 허용했습니다.

부산 경기에서는 KCC가 KT를 78대 75로 제압했습니다.

와이즈가 26점을 몰아 넣으며 KT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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