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각편대 부활'IBK 4연패 탈출…인삼공사 3연패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박정아, 매디슨 리쉘의 '삼각편대'를 가동해 4연패를 끊고 4라운드를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IBK 기업은행은 오늘(2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IBK 기업은행은 '우승 후보'답게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갈수록 기량이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또 4연패에 빠진 채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4위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고 양 팀 모두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는 리쉘이 24득점, 김희진 23득점, 박정아 21득점을 책임지며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1세트는 KGC 인삼공사가 최수빈의 7득점 활약을 앞세워 8점 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는 박정아가 기지개를 켜면서 IBK 기업은행이 되살아났습니다.

박정아는 2세트 시작과 함께 득점포를 가동하며 초반 주도권을 빼앗아왔습니다.

리쉘도 박정아와 나란히 2세트 7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3세트는 팽팽했지만 김희진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IBK 기업은행이 가져왔습니다.

4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IBK 기업은행이 이 4연패 탈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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