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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위안부 합의 무효"…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평화의 소녀상'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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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후

부산의 한 시민단체가 일본대사관 근처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설치하려 했지만 결국 철거됐습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수요집회를 연 뒤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1톤 무게의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 '소녀상은 도로 점용 허가대상이 아니다'는 구청 직원들과 일본영사관의 반발에 따라, 구청 직원들과 경찰이 현장에 나와 소녀상 철거에 나섰습니다. 학생 30여 명이 소녀상 주변을 에워싸며 소녀상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하나둘 씩 학생들을 끌어냈고, 거센 항의 속에 소녀상은 결국 철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다치고 13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12.28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일본의 사과를 받기 위해 소녀상을 설치하려던 시민단체는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그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정경문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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