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상무, 단국대 꺾고 4년 연속 우승


농구대찬치에서 '불사조' 신협상무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무는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6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골밑 우위를 앞세워 단국대를 85대 63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신협상무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신협상무는 2012시즌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2008시즌부터 국내 아마추어 농구 최강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농구대잔치 남자부 통산 10회 우승은 이 부문 최고 기록으로 신협상무 다음으로는 실업 시절 기아자동차가 7차례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 출신들로 구성된 신협상무는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79대 52로 크게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첫 우승을 노리던 단국대를 상대로 한 수 위 전력을 선보였습니다.

김시래, 최부경, 정희재, 차바위, 박병우를 선발로 내세운 신협상무는 경기 초반 슛 난조를 보이며 10점 차까지 끌려 갔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2쿼터 들어 리드를 잡은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기 않고 정상에 섰습니다.

최부경은 2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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