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홀리데이 쇼핑시즌 뜨겁다…11년 만에 최대 증가폭 전망


미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이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서치 회사인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는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의 매출이 전년 대비 4.9%가 증가한 6천 370억 달러, 770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증가율은 이 회사의 종전 전망치인 4.1%를 웃도는 것입니다.

온라인 매출의 예상 증가율도 종전 전망치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은 15%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전망이 수정된 것은 실업률 하락과 자동차 연료 가격의 하락, 실질 가처분소득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회사 측은 10월에는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했고 11월 중순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초순에는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연말 바겐세일을 대기하는 시기여서 통상적으로 매출이 둔화되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둔화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가전과 인테리어 및 미용 상품, 완구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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