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잠정중단…"임금교섭 집중"


파업 중인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교섭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28일) 자정을 기해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잠정 중단은 내달 15일까지 계속되며 노조는 내일 오후 사측과 협상을 벌이는 등 교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다만 "일시적인 파업 중지 선언과는 별개로 2015년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이 잘 안 되자 올해 2월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으며 지난 22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공업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전체 조종사 2천300여 명 중 20%가량인 480여 명 만이 파업에 참여한 탓에 큰 운항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