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에 '포용경제' 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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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이 추구하는 정책의 큰 줄기는 포용경제, 튼튼한 안보, 정의로운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오늘(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무성·유승민 등 현역 의원 20여 명과 원외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강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정강정책당헌당규 공동팀장인 김세연 의원이 마련한 정강·정책 안을 토대로 의원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개혁보수신당은 내일 오전 회의에서 정강정책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세연 팀장은 토론회 후 브리핑에서 "5년 전 만들어진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이 지금에 맞게 수정될 부분이 있는지, 대한민국 보수 적통을 이어갈 신당이 어떠한 가치를 계승해야 할지를 놓고 토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팀장은 "정강정책을 놓고 당내에 상당한 이견이 있는 듯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오늘 2시간 반 넘게 회의를 해봤지만 정책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이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제원 대변인은 토론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경제인데 조금 더 포용적인 경제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정강정책과 비교했을 땐 민생·복지·노동 등 경제 분야에서 진일보한 안이 나올 것이라는 게 장 의원의 설명입니다.

지난 27일 발표한 창당선언문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민적 보수"를 강조한 만큼 이 부분도 정강정책에 녹여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보수신당의 정강정책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현안보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재벌개혁·노동개혁·법인세 인상 등 구체적인 정책현안의 방향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우리당이 지향하는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를 어떻게 책임져 나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다른 개혁안에 대해선 토론을 거쳐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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